뉴욕증시, 실적·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0-21 오후 10:46:06

    수정 2010-10-21 오후 10:46:06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온 점이 주식 매수세를 부추겼다.

오전 9시40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1만1161.17을, 나스닥 지수는 0.54% 오른 2470.54를, S&P500 지수는 0.38% 뛴 1182.67을 각각 기록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액과 순이익에 주가가 10.09% 올랐다.

이밖에 PNC파이낸셜, 맥도날드, AT&T 등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5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3000건 줄어든 45만2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45만50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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