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뉴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윈도우폰 7'을 공식 선보였습니다.
윈도우폰7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들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항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모바일 플랫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구글과 애플에 빼앗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선두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2%에서 올해는 17%로 뛰어 올랐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늘을 학수고대해 왔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후 모든 사람들이 윈도우 기반 핸드폰이 좋다는 것에 동의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기존의 스마트폰과 완전히 다른 휴대폰을 만들었습니다.
윈도우폰7은 '라이브 타일'이라는 MS만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라이브 타일은 뉴스나 약속, 친구들의 온라인 접속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라이브 타일은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심지어 사진이나 음악 등 사용자들이 원하는 어떤 콘텐츠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윈도우폰7 출시는 M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조성이 모바일 공간을 지배해 왔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MS는 앞으로 AT&T와 델, HTC, 삼성, LG 등으로부터 10여종의 단말기를 제공받아 윈도폰7 운영체제를 탑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새 스마트폰은 다가오는 연휴 시즌에 맞춰 60여 개 모바일 사업자들을 통해 유럽과 북미 아시아와 호주지역 등 30여 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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