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가 신성장 발굴에 중점을 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박해관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 이종훈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 이상동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 방대원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 고기호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 박민재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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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생명은 총 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냈다. 신임 부사장에 △박해관 △이종훈 등 총 2명, 신임 상무에 △김원 △송준규 △양경용 △원창희 △유승협 △장정수 등 총 6명을 임명했다.
삼성생명은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히 발탁해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 본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니어사업,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화재는 총 11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신임 부사장에 △고기호 △박민재 △방대원 △이상동 등 4명, 신임 상무에 △김도형 △김수연 △김철진 △이범열 △이해성 △조진만 △최성진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전문성, 업무 역량뿐 아니라 도전적인 사고와 실행력을 고려해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졸 여성 임원을 과감히 발탁해 학력과 성별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했다고 보탰다.
삼성카드 역시 이날 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냈다. 신임 부사장에 △김대순, 신임 상무에 △김도헌 △유상일 △한상민 등 3명을 발탁했다. 삼성카드는 성과주의 인사 철학에 따라 연공서열에 관계 없이 성과가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인재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