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시작, '급찐급빠'에 딱인 가성비 식재료는?[생활물가]

양배추·토마토·버섯 등 다이어트에 도움
다이어트 채소 시금치·감자 가격 내림세
감자 100g당 75kcal…쌀 대비 1/5 수준
  • 등록 2024-07-26 오후 6:37:27

    수정 2024-07-26 오후 6:37:27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7말 8초(7월말과 8월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급찐급빠(급하게 찌고 급하게 빠지는)에 도움이 되는 채소들의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픽사베이)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채소들의 평균 가격은 소매 기준 △양배추(1포기) 3694원 △토마토(1㎏) 4486원 △브로콜리(1개) 2325원 △느타리버섯(1㎏) 7875원 △시금치(1㎏) 1만7892원 △고구마(1㎏) 5843원 △감자(1㎏) 315원 △파프리카(1㎏) 6496원 △오이(10개) 1만3750원으로 집계됐다.

양배추의 경우 섬유질 함유량이 많아 포만감을 제공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토마토는 100g당 약 18kcal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어도 굉장히 낮은 칼로리에 비해 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는 100g당 단백질이 4g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물이 적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버섯은 90%가 물로 이뤄져 있고, 나머지가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구성돼 다이어트 저칼로리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시금치는 아르기닌 또한 풍부해 운동 수행 능력에 도움을 주며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 소화 흡수를 촉진해 근육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닭가슴살 등과 조리하면 굉장히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이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큰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 좋다. 고구마는 닭가슴살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아주 대표적인 탄수화물 급원이다. 감자는 구마보다 GI지수가 높아 살이 더 찐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감자는 100g당 75kcal로 쌀(조리 전 100g당 350kcal)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도매가 추이를 통해 이들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유추해보면 시금치와 감자는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먼저 시금치의 경우 더운날씨로 인한 품위 하락으로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고가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감자는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반면 고구마, 브로콜리, 오이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의 경우 햇품 출하 전 물량이 감소하고, 잦은 우천과 무더위로 고품질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브로콜리는 반입량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물량 부족, 주문량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오이는 생육부진과 출하지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는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고 발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