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일원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한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방문해 폐기물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체계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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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만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생산한 전기로 6만여 가구에 난방을 공급하고 분진과 유해가스를 걸러내는 최첨단 정화장치로 지역에서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곳은 연간 최대 1000만리터의 친환경 연료를 생산, 최대 3만톤의 탄소를 절약할 수 있다.
앞서 방문단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상황을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고 고양시 기업 및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친환경기술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유해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유럽의 친환경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창의 설계와 디자인, 친환경적인 운영방식으로 주민이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만든 슈피텔라우 소각장의 사례를 거울 삼아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시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