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는 7일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겼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73.0% 증가한 수치다.
| (사진=바디텍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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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폭이 두드러졌다. 아시아, 중남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질환별 진단키트 매출은 심혈관 용도의 제품이 전년 대비 65%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은 매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진단기기 신규설치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미 3분기 누적 1만대를 초과하면서 코로나19 펜데믹 초기였던 2020년 9995대를 상회했다. 주력장비인 아피아스, 아이크로마 계열 진단장비 역시 3분기 누적 7000여대가 신규 설치됐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바디텍메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량 방식의 현장진단 시장 확대 흐름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약국을 통한 진단시스템 확장이 본격화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