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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생원정대` 유세단은 16일 강원 춘천, 횡성, 홍천, 인제, 원통 등 강원 지역 유세를 시작했다. `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원내대표단(단장: 윤호중 원내대표, 부단장: 한병도 운영수석, 김성환 기획수석)중심으로, 민주당에서 공들여 온 지역 유세를 돌며 지역민의 고충을 경청하기 위해 출범했다. 신현영·김병주·장경태·이수진 원내부대표와 허영 국회의원, 김성일 전 국방대총장도 함께 한다.
첫 유세지인 춘천 유세에는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데이터산업집적단지 조정, GTX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춘천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진 횡성 유세에서는 수도권 전철 연장 방안과, 횡성의 미래성장동력 `E모빌리티 거점 도시`, `교량 중대` 읍하리 부지 기본주택 공급과 서원주IC 진입도로 개설 지원 등 횡성의 미래산업, 교통, 주거공약을 약속하며 민심을 공략했다.
횡성 유세를 마치고 홍천, 인제, 원통으로 이동하는 윤호중 단장은 “현안 파악과 입법 역량이 강점인 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민생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이 누구인지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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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이날 강원 영서 지방 유세에 이어 17일에는 속초, 고성,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강원 영동 지역을 연이어 방문하는 촘촘한 행보로 지역민의 마음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캠핑카 유세`에 나선 원조 친노(親盧)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이날 부산을 찾아 가상자산 공공거래소 설립 등 2030 부산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미래비전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만 3600조원이고 참여자가 1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가상자산 제도 부재는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부산 엑스포 유치 계획서(비드파일, Candidature Dossier) 상 7조 5000억 원 이상의 인프라 사업을 포함, 부산 인프라 확충의 국제적 명분과 구체적 이행 방안 두 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2018 평창 올림픽의 경우 2011년 비드파일 제출 당시 원주-강릉 간 철도 등 4조 7000억원 대 수송 인프라 사업과 관광객 숙소 정비 방안 등을 담아 국책 과제로 이행된 바 있다”면서 “가덕도 신공항 연계 교통망을 비롯해 도심 하천 정비 등 도심 재설계 논의까지 담아 국가적 약속을 구체적으로 구현해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