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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7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6일 ASF가 발생한 인제군 돼지농장의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농장과 주변 도로 청소·소독 등 초동 방역 조치했다.
역학 농장·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과 세척·소독 등 조치도 긴급 실시했으며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과 인제군 인접 시·군 돼지농장 1차 정밀검사를 시작한다.
강원 북부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금지 조치는 지속 시행하고 강원지역 거점소독시설·농장통제초소를 운영해 차량·사람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을 추진한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 관련이 있는 농장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 조치, 살처분에 동원된 차량·사람 방역관리 등을 강조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검출 지역이 접경지역에서 가평·홍천·평창·정선 같은 강원 중부지역까지 확산되고 가을철 영농활동으로 돼지농장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장 주변 영농활동, 농장 내 외부인 출입, 소독 미흡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모돈사 출입 전 손 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손수레 및 모돈사·퇴비사 사이 이동 동선 집중소독 등 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