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왜 이런 문서를 만들었고 어디까지 실행하려 했는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장에서 만난 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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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송영무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방개혁안도 보고받는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및 국방개혁 2.0 보고대회에는 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정경두 합참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국방부가 아닌 청와대에서 열리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강도 높은 군 개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지도 주목된다.
이어 송영무 장관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추진해온 국방개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포괄적으로 담은 국방개혁 2.0의 주요 골자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정경두 합참의장이 군 구조분야 개혁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사업개선 분야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