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스맥(099440)은 장비 효율성과 사용자 안전성을 높이는 ‘선반을 위한 툴고정유닛’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공작기계는 크게 공구를 회전시키는 밀링(MCT)과 회전하는 공작물에 공구를 접촉시키는 선반으로 분류된다. 이번 특허는 선반 공작기계 공구(Tool)교체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되는 NC(Numerically Controlled)선반 구조의 장비에서는 연삭툴 교체를 수작업으로 진행해왔다. 작업자가 공작기계 내로 직접 진입해 교체함에 따라 작업 시간이 길게 소요되고 안전문제가 발생하는 등 애로 사항이 있었다.
스맥은 연삭툴을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통해 공구 교체 시간을 단축하고 툴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해결했다. 또 툴 교체 시 공작기계 전체 멈추지 않고 연속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 생산성 저하도 막게 됐다. 회사는 개발된 특허 기술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라믹이나 석영유리 제품(쿼츠)을 생산기업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스맥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 취득은 물론 신규 장비와 시스템을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ICT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사물인터넷 솔루션(IIot)도 개발 완료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사업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