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오스 수도 접경지역 일부에 여행경보 발령

비엔티엔-루앙프라방 접경지역 일부에 '여행유의'
  • 등록 2016-05-17 오후 1:58:50

    수정 2016-05-17 오후 1:58:5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주(州)와 비엔티엔주 접경지역 일부에 내린 여행유의 경보(남색경보)를 17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자료= 외교부)
이번에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까시~푸쿤~씨엥응언~므앙난∼까시 도로 구간(위쪽 우측 그림)과 이 도로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까시∼므앙난 구간 도로에서도 정부군과 무장단체 간의 교전 및 이동 중인 차량에 총격이 발생한 점을 감안,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을 당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라오스를 방문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상기 도로 구간 이동시 주의하고, 특히 야간에는 이동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3월 라오스 북부 도로에서 차량에 대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자 루앙프라방∼방비엥을 잇는 13번 도로의 까시∼푸쿤 구간에 여행유의 경보를 내렸다.

정부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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