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통 경부고속철도변 녹색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경부고속철도변 정비구역으로 선정‘
  • 등록 2016-04-19 오후 2:22:24

    수정 2016-04-19 오후 2:22:2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관통하는 경부고속철도변이 시민을 위한 녹색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원동~신흥마을아파트’와 ‘천동지하차도~은어송지하차도’ 등 2개 구간에 대한 복합활용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동구와 대덕구를 지나는 경부고속철도변 지역은 소음·진동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 투여로 인한 악취 발생 등 원도심 내에서도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대전시는 이 지역을 복합활용공간으로 지정해 왕벚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조팝나무, 박태기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철도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산책로, 생활형 체육시설, 파고라, 그늘목, 벤치 등을 설치,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맞춤형 커뮤니티 녹색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강혁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나머지 진행 중인 경부고속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공사도 지역주민의 기대와 욕구에 맞도록 맞춤형 녹색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경부고속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공사는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6.82㎞ 전 구간을 오는 9월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원동~신흥마을아파트 및 천동지하차도~은어송지하차도 등 2개 구간에 대한 경부고속 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원동~신흥마을아파트 및 천동지하차도~은어송지하차도 등 2개 구간에 대한 경부고속 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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