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서울대·KAIST와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공동연구협약 체결
  • 등록 2016-01-07 오후 3:23:25

    수정 2016-01-07 오후 3:23:2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정준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항체와 전상용 KAIST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펩타이드를 최경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의 면역세포기술을 이용해 면역세포에 결합시키는 연구다. 개선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정준호 교수는 “공동연구팀의 목표는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오인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용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라며 “국내 학계와 글로벌 제약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파편화된 전문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측은 “ 이번 3자 공동연구협력은 향후 사노피가 국내 및 글로벌 면역항암치료제 영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노피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바이오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체제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월 서울아산병원 선도형암연구사업단, 바이오벤처 ANRT와 삼각 협력을 구축하고 간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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