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제안한 ▲일산 킨텍스~동탄(77.6㎞)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 ▲의정부~군포 금정(49.3㎞) 3개 노선으로 GTX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GTX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 과제는 동시착공 여부와 사업시행 주체를 정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다음달 GTX 기본방침을 발표한 이후 곧바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GTX를 통해 실적이 개선된 업체들의 윤곽이 대략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예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토목공사가 진행되면 철도 차량과 시스템엔지니어링, 신호 및 통신을 담당할 업체도 선정된다.
증권업계는 철도차량은 국내 최대 철도차량업체인 현대로템이, 철도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포스코 ICT(022100)가, 철도신호제어 시스템분야에서는 대아티아이(045390)가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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