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700사 중 분석제외법인 86사를 제외한 614곳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말 대비 1.52%포인트 감소한 110.83%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 부채총계는 2279조 7801억원으로 지난해 말(2185조 3529억원)보다 4.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4336조 7473억원으로 4.99%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
기업별로 보면 연결 기준으로 효성화학(298000) 부채비율이 9799.3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4934.63%에서 4844.67%포인트 증가하며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은 코스피 상장사는 바이오노트(377740)로 부채비율은 2.6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0%포인트 하락했다. 동서(026960)는 3.67%로 낮았고, 삼영전자(005680)공업(3.99%), 삼양통상(002170)(4.29%), 두산로보틱스(454910)(4.50%), 신풍(002870)(5.24%)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74.18%로 지난해 말 대비 2.07%포인트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997조 8147억원으로 지난해 말(978조 5581억원)과 비교해 1.9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59%포인트 증가한 2343조 89억원이다.
부채비율 하위 기업은 잇츠한불(226320)(1.13%) 바이오노트(377740)(1.51%) 써니전자(004770)(1.77%)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01%) 현대퓨처넷(126560)(2.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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