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표 회담 9월1일 개최…의정갈등은 의제로 안 다룰 것”

29일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브리핑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배석 3+3 회담 형식”
“의제 관련 구체적인 협의 들어가지 못해”
“생중계 모두발언까지만…구체적 시간 협의”
  • 등록 2024-08-29 오후 2:59:20

    수정 2024-08-29 오후 2:59:20

[인천=이데일리 조용석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회담이 오는 1일 열린다.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한 의정갈등은 이번 회담에서 의제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기자실에서 “9월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대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당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회담형식으로 진행예정”이라고 말했다.

회담 의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박 실장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실장과 3~4차례 뵙고 수시로 통화했으나 민주당이 말한 3가지와 여당이 말한 3가지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들어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회담 의제로 민주당은 △채해병 특검법 △민생회복지원금 △지구당 부활 3가지를 제안했고, 여당은 △정쟁 중단 △정치개혁 △민생회복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이어 의대정원 유예안을 포함한 의정갈등 문제가 의제안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당은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정원 유예안을 포함한 의정갈등 문제는 지금 여야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건에 대해서는 정부와 좋은 안, 의사협회간 대화의 결과를 봐야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연금개혁과 관련된 부분도 의제로 설정되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생중계와 관련해서는 모두발언 정도만 공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대표회담 전체를 생중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 실장은 “대표 회담이 성사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우리 당과 한동훈 대표가 생중계건은 다소 양보를 했다”며 “양당 대표 모두발언이 일정시간 생중계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공개시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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