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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알멕은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였던 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혁신 기술 개발,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사업 강화 등에 주력함으로써 전기차?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멕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원이다. 상장 후 전체 주식 수인 598만1381주 가운데 유통 가능한 물량은 188만3048주로 전체의 29.44%다. 알멕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