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전국광역의원협 대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광폭행보

세종·충북·대전 광역의회 민주당 대표단 순회방문
지난달 12일 강원도의회 방문 이어 두번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한목소리
  • 등록 2023-02-03 오후 5:27:37

    수정 2023-02-03 오후 5:27:37

남종섭 전국광영의회의원협의회 대표가 충청권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만나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남종섭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가 세종·충북·대전 등 중부권 광역의회 대표단과 만나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남 대표를 비롯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대표단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충청북도의회, 대전광역시의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정담회를 가졌다.

남 대표의 전국 광역의회 민주당 대표단과 소통 행보는 지난달 12일 강원도의회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이번 방문길에는 남종섭 대표를 비롯해 박세원 정무수석, 김철진, 명재성, 이병숙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난해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온전하게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면서 “비록 갈 길이 험난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전국의 많은 의원들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불어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의 활동 계획을 세종, 충북, 대전광역시의회 대표단에게 설명하고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남 대표의 의지에 여미전(세종특별자치시의회)·변종오(충청북도의회)·송대윤(대전광역시의회) 대표의원 등도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자치법의 완전한 개정이 속도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전국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연석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회의 위상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의지를 굳게 모으고 더욱 실천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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