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패밀리 지원 강화..본사가 안고 간다"

4일 치킨대학서 동행위원회 개최 마케팅 계획 발표
패밀리 수익성 향상 본사 차원 지원 의지 밝혀
  • 등록 2022-10-06 오후 2:24:36

    수정 2022-10-06 오후 2:24:3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패밀리 수익성 보장을 위해 본사가 앞으로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치킨대학에서 개최된 2022년 하반기 동행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제너시스BBQ 윤홍근 이사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4일 제5기 동행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홍근 회장(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BBQ 본사와 패밀리 사장들은 올 4분기 실적 향상을 위해 보다 강화된 상생을 다짐했다.

윤 회장 인사말을 통해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패밀리와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패밀리 사장님들이 안정적으로 더 높은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는데 더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리브유, 소스, 파우더 등 원부재료 가격급등과 최근 급등한 환율로 인해 원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패밀리 수익성 보장을 위해 본사가 부담으로 안고 가겠다는 의지다.

치킨대학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동’측 대표인 염현석 패밀리(가맹점주) 등 30명과 ‘행’측 대표인 정승욱 대표와 유관부서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지난 4일 치킨대학에서 개최된 2022년 하반기 동행위원회 정기총회 이후 윤경주 부회장(가운데)과 유관부서 부서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올 들어 2번째로 진행된 동행위원회 회의는 미국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2위’ 기록과 미국 뉴저지주 의회로부터 경제발전 기여 공로로 표창장 수상 등 세계적으로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킨 노력들을 소개로 시작했다.

‘6대 상생정책방안’에 관련해 개정중인 가맹계약서 내용에 대해 패밀리에게 설명하고 3분기까지 진행한 자사앱 및 E-쿠폰 등을 활용한 마케팅 결과 분석과 계획중인 4분기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동시에 그 동안 진행해온 ‘아이러브아프리카’, ‘치킨릴레이’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패밀리들은 최근 매장을 운영하면서 겪고 있는 중개수수료, 배달수수료 등 각종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본사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회장은 “BBQ 브랜드 모델 김유정과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스포츠 연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지난 1997년부터 본사와 가맹점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2017년부터는 이를 패밀리(가맹점)는 ‘동’으로 본사를 ‘행’으로 하는 ‘동행위원회’로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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