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외부 위원과 경마 건전화 본격 추진

건전화 실무 협의체 구성, 1차 실무회의
  • 등록 2022-07-04 오후 4:01:39

    수정 2022-07-04 오후 4:01:39

지난달 30일 열린 제1차 건전화 실무 협의체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사진=마사회)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경마 사업 운영체계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한 주요 내·외부 실무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 수렴하게 된다.

경마 건전화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실무자, 말산업 전문 언론인, 과천시 경찰서 불법단속팀장, 경마고객 등을 섭외해 외부 위원을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실무회의에서는 각 기관 실무자들이 건전화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국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새로 수립된 4대 중점 추진 분야와 17대 과제 기반 경마 건전화 중장기 계획, 경마 건전화를 위해 노력한 부문별 추진 성과 및 현황, 올해 주요 추진 계획 등도 논의했다.

마사회와 각 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유재활 콘텐츠 공유, 건전화 주간 마련, 불법 경마 사이트 폐쇄 프로세스 통합 운영 등도 제시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건전화 중장기 체계에 대한 대내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분기별 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매년 전 부서를 대상으로 건전화 협업 관리과제 발굴 및 시행을 독려하고 있다”며 “경마 건전화를 위해 향후 보다 넓은 범위에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협력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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