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손해보험이 공유전동킥보드와 관련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
| 공유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식에서 박경희 경영총괄 부사장(오른쪽)과 앨런 쟝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왼쪽) 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KB손해보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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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0일 본사 사옥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플랫폼 ‘빔(Beam)’의 운영업체인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희 KB손해보험 경영총괄 부사장과 앨런 쟝(Alan Jiang)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빔 이용고객의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을 위한 보험상품의 개발 및 제공과 양사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제휴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빔모빌리티코리아의 운영상의 과실이나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라이더)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사고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본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제휴(광고, 이벤트 등)를 통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희 부사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나아가 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빔모빌리티코리아 이외에도 △금융 △교육 △자동차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상생’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전용 보험상품의 개발은 물론 Open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 등 KB손해보험 및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