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전체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장비업체 등 정보기술(IT) 업종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0포인트(0.21%) 내린 770.70을 기록 중이다. 장중 7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619억원, 기관 27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장 초반에 비해 순매도 금액이 크게 늘었다. 개인은 987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은 업종 중 가장 큰 4.25%의 낙폭을 기록 중이고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도 부진하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솔브레인(036830) 엘앤에프(066970) 티씨케이(064760) 리노공업(058470) 미래컴퍼니(049950) 비에이치(090460) 원익IPS(240810) 포스코켐텍(003670) 등 기술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카페24(042000)와
휴젤(145020)도 각각 6%, 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바이오텍(085660) JYP Ent.(03590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상승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성장성이 부각되는
아이디스(143160)와
디딤(217620) 마크로젠(038290) 등이 급등세다. 반면 불성실법인으로 지정됐거나 지정 예고된
지와이커머스(111820) KJ프리텍(083470), 담합 적발 소식이 전해진
이디(033110) 등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