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 개최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서
첨단 공정 로드맵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소개
고객지원 위해 양산용 7나노 설비 구축 진행
  • 등록 2017-07-11 오후 2:00:00

    수정 2017-07-11 오후 2:32:37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 행사 참석한 파운드리 사업부 경영진. 왼쪽부터 전략마케팅팀장 배영창 부사장, 사업부장 정은승 부사장, 기술개발실장 윤종식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Samsung Foundry Forum Korea 2017)을 열고 국내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첨단 파운드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미국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포럼에는 국내 팹리스와 IT 기업 고객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현재 주력 양산 공정인 14나노(nm·10억 분의 1m)와 10나노 공정현황을 소개했다. 또 8나노에서 4나노에 이르는 광범위한 첨단 공정 로드맵과 설계 인프라, 8인치(inch) 파운드리 고객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양산한 10나노 공정이 안정적인 수율(정상 제품 비율)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양산하고 있으며, 고객지원을 위해 EUV(Extreme Ultra Violet·극자외선 노광기)를 적용한 7나노 양산용 설비를 구축 중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수십 종류의 제품을 확보한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를 소개해 참석한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 장의 웨이퍼(반도체 원료인 둥근 원판)에 여러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MPW(Multi Project Wafer) Shuttle’ 서비스도 확대 제공한다. 또 ‘파운드리 B2B 웹사이트’(Foundry B2B Website)를 통해 고객이 공정 PDK(Process Design Kit) 및 IP(Intellectual Property)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사물인터넷(IoT)과 오토모티브(Automotive),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응용처의 등장으로 국내도 로직(Logic) 반도체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을 지원하고자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한 만큼 국내 고객사들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글로벌 고객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