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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정부가 생활 안정과 구직 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실업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구직 급여 신청자는 7만 3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6만 6000명보다 7000명(10.8%) 많아졌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만 6000명으로 만 5000명(4.0%) 증가했고, 구직 급여 지급액은 4230억원으로 589억원(16.2%) 늘었다.
신규 구직자는 36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3000명(13.3%) 증가했다. 여성이 20만명으로 16만2000명인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1만명, 30대 7만5000명, 40대 6만4000명, 50대 6만2000명, 60세 이상은 5만1000명이었다.
구인인원과 구직건수의 비율로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신규구인인원/신규구직건수)는 0.62에 머물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인인원을 구직건수로 나눈 것으로, 구인배수가 작을수록 구직이 어려움을 뜻한다.
일용직을 제외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노동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1247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 7000명(2.9%)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율로 보면 작년 5월 3.7%인데 비해서 둔화한 것이며, 이 같은 둔화세는 작년 10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피보험자는 733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 7000명(2.0%) 증가했고, 여성 피보험자는 513만 8000명으로 20만명(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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