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2Q 사상최대 이익..보상감소+요율인상

2Q 순이익 주당 2.41달러..전년비 85% 급증
자연재해 보상 38% 급감..요율인상도 목표달성
  • 등록 2013-07-23 오후 9:41:10

    수정 2013-07-23 오후 9:41:1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최대 기업용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가 2분기(4~6월)중 사상 최대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이 급감한 가운데 보험요율 인상까지 이뤄진 덕에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트래블러스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9억2500만달러, 주당 2.41달러를 기록해 1년전 같은 기간의 4억9900만달러, 주당 1.26달러보다 무려 85%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당 순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고, 영업에 의한 순이익도 주당 2.13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주당 1.6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2분기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보상 규모가 크게 줄어든데다 세금과 법적 분쟁에 따른 보상금 규모도 줄어든 덕이었다. 자연재해 보상규모는 3억4000만달러로 38%나 급감했다.

제이 피시맨 트래블러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중에 우리가 목표로 했던 보험료 수준을 달성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대 주요 부문에서 모두 보험료율 인상이 비용 상승분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피시맨 CEO는 최근 3년간 늘어나는 자연재해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보험료율 인상을 추진해왔다. 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AIG와 W.R.버클리 등 경쟁사들도 적극적으로 요율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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