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6년여 만에 워크아웃 졸업

  • 등록 2010-01-21 오후 7:32:38

    수정 2010-01-21 오후 7:32:38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종합상사(011760)가 6년 4개월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현대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지난 20일 현대상사와 경영정상화 약정에 따른 기업개선작업(Workout)을 종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을 소유주로 맞이한 현대상사는 지난 2003년 9월부터 시작된 워크아웃 과정을 졸업하게 됐다. 현대상사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약정을 연장 체결해, 6년여 동안 워크아웃 과정을 밟아왔다.

현대상사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작년부터 현대상사 매각을 추진해, 작년 12월 현대중공업에 현대상사 지분 50%+1주를 235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된 현대상사는 오는 4월 사옥을 서울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에서 서울 계동 현대사옥으로 옮긴다. 현대사옥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아산 등 범(汎) 현대가 계열사들이 입주해있다.

한편 현대상사는 같은 날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1가 씨네큐브 극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혁(49) 현대상사 회장과 김영남(65) 현대상사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 씨의 외아들인 정 신임 회장은 지난 1일 현대상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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