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코스피 이전상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코스피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을 떠나게 되면 1위 자리는 바로 그 아래인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가 넘겨받는다.
한편 최근 3년간 엘앤에프, 포스코 DX, SK오션플랜트 등 8곳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