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평가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앞으로도 기업과 국민에게 필요한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
이도운 홍보수석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OECD가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종합 0.91점(1점 만점)으로 40개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격년 평가로 진행됐던 2015년·2017년·2019년에 이어 4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은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평가를 하지 않았다.
이 수석은 “이는 OECD 평균(0.48점) 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은 프랑스, 폴란드 등 상위 국가들에 비해 크게 앞섰다”며 “평가지표 3개 항목 중 우리나라는 데이터 활용 정부 지원에서 1위(만점), 데이터 가용성 및 접근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우리 정부가 바이오·AI(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정보 교류를 한 것이 OECD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