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근(오른쪽에서 3번째) KB국민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4일 열린 제1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시상식에서 이복현(가운데) 금융감독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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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1회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에 ‘KB국민희망대출’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은 금융감독원의 금융권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 분담·이익나눔 우수사례를 선정한 상품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이 은행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비용을 줄이고 개인 신용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대출금리가 상승해도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운영해 실질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대출기간을 최장 10년 분할상환방식으로 운영해 대출금액은 유지하면서 월 상환부담금은 낮추도록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실효성 있는 상생 금융 방안을 지속 발굴·실천하고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수시로 점검해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