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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기부는 우리 사회에 창업에 대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관협업으로 추진 중인 ‘Re:Born(리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Re:Born 프로젝트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관협약 체결 후 IR 개최 및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대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후 진행된 재도전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재도전 활성화 포상기업, 재도전사례공모전 및 재창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수상기업이 창업 실패 경험과 이후 재도전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재도전 사례공모전 대상(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준규 벤디트 대표는 올해 28세인 청년 기업가이다.
이 대표는 16살에 첫 창업을 시작했으나 비전 미수립, 경험 부족, 체계적 경영관리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사업을 양도하게 됐다.
이후 지난해 지금의 회사 벤디트를 설립해 중기부 재도전 지원 사업인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40억 규모의 프토토타입 개발 단계에서 이뤄지는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
이영 장관은“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창업 실패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