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윤석열 공수처 고발…"재판부 사찰 직권남용"

  • 등록 2021-06-07 오후 3:52:58

    수정 2021-06-07 오후 3:52: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7일 ‘판사 사찰 문건’을 불법 작성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를 막았다는 이유로 윤 전 총장 등 전·현직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 조치했다.

단체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과 조남관 전 대검 차장,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6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처벌해줄 것을 요구했다.

단체 김한메 대표는 “윤 전 총장과 한 전 부장 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 등에서 검찰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재판부에 대한 개인신상 정보까지 위법적으로 수집해 활용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단체는 “피고발인 조남관, 조상철, 명점식은 윤석열 등 검사의 직권남용 범죄 혐의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공수처에 이첩하지 않고 검찰 자체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강행했다”며 “적법한 직무수행의 범위를 벗어나 자신들의 직권을 남용한 직권남용의 죄책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판사불법사찰 혐의에 관한 수사를 고의로 해태, 직무유기의 죄책이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앞서도 윤 전 총장을 형사 고발한 바 있다. 단체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부실 수사 의혹’,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 입시비리 사건’ 등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