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삼송연장선 등 고양시 4개노선 국가철도계획 포함 ′쾌거′

22일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 등록 2021-04-22 오후 2:39:37

    수정 2021-04-22 오후 2:39:3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철도 중심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금릉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선이 포함 됐다고 22일 밝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지도=고양시 제공)
여기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조리금촌선(통일로선)과 교외선이 포함돼 고양시가 건의한 사업이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용역 결과는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개최한 공청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됐으며 국토부는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협의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관할 도시 교통권역의 철도투자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구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계획 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 검토해 변경 가능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사업을 진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고양시 내 6개 노선이 모두 반영돼 사통팔달 철도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철도사업 재원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적시 활용,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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