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FSN)의 해외사업 법인인 FSN ASIA의 블록체인 사업이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FSN ASIA는 자회사 식스네트워크의 암호화폐 ‘식스(SIX)’와 이미지 저작권(IP) 보호 서비스 ‘스냅(Snap)’을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출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개발한 암호화폐 ‘식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퓨쳐스트림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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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는 식스네트워크가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의 저작권 문제, 현금 유동성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만든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다. 식스네트워크는 ‘식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블록체인의 모든 참여자로부터 데이터 고유성을 확인해야만 콘텐츠 등록이 성립되는 이미지 저작권 보호 서비스 ‘스냅’을 론칭했다.
‘클립’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다. 이는 별도의 앱 설치가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역시 카카오 계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식스와 스냅 서비스는 이달 초 클립과의 연동을 마쳤고, 이에 따라 카카오톡 사용자는 클립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식스 및 스냅 서비스를 국내 최다 사용자를 자랑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