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LAB '효자' 역할 톡톡…2분기 실적개선 주도

  • 등록 2019-08-07 오후 1:40:07

    수정 2019-08-07 오후 1:40:07

이수화학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함께 중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GOC 중국 태창시 LAB공장 전경.이수화학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수화학(005950)이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효자 제품인 연성알킬벤제(LAB) 활약으로 올해 2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이수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00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 역시 34% 증가한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근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세탁 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LAB는 오히려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며 “최근 주요 경쟁사의 LAB 생산설비 폐쇄 및 가동중단에 의해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수혜도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체 개발해 생산 중인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및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화학은 향후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 개발을 전세계 3번째로 마무리하고 연내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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