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소 앞둔 조재범, 성폭행 혐의 추가되면 최대 무기징역

형량 늘어나면 오는 7월 출소 불가
성폭행+상해는 가중처벌…7년 ↑ 징역~무기징역
  • 등록 2019-01-10 오전 11:30:33

    수정 2019-01-10 오전 11:32:37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사건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현재 조 전 코치는 지난 9월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다.

조 전 코치와 검찰 측의 쌍방 항소로 오는 14일 항소심 재판이 예정돼 있지만, 원래대로라면 조 전 코치는 오는 7월 형을 마치고 출소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8일 심 선수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조 전 코치의 형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심 선수가 만 17세의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때부터 평창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심 선수 측이 주장하는 조 전 코치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고 있다. 이 법 제9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상해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때에는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재판을 통해 혐의가 인정되면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성폭행하고 상해에 이르게까지 한 행위가 가중처벌돼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조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는 항소심 재판 이후 폭행 사건과 별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