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 등을 문제로 출제하면 대학(원)생이 대안을 제시하고, 우수한 해답을 제시한 학생들에게는 기업에서 취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47개 대학에서 3415팀(3894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0개 대학, 136팀(212명)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23일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자의 취업현황 조사결과를 보면 89.9%가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된 기관을 보면 대기업(42.5%), 중소기업(20.0%), 공공기관(10.0%), 기타(27.5%)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도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모두 15개의 참여기업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 대회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조수빈 씨는 “이 대회를 통해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