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 "7월 세계 기온 역대 최고 경신, 평균 0.84도 높았다"

  • 등록 2016-08-16 오후 3:13:40

    수정 2016-08-16 오후 3:13:40

(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폭염과 열대야는 대한민국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지난 7월이 세계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외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평균 기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880년 이래로 지난 7월의 기온이 가장 높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세계 평균 기온은 1950~1980년 동월 기온보다 0.84도 높았으며, 이전까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던 2011년 7월과 2015년 7월보다도 0.11도 높았다.

이와 관련해 개빈 슈밋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장은 “7월까지의 기온으로 미뤄봤을 때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99%다”라고 말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도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무더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OAA에 따르면 월별 세계 평균 기온은 15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세계 기온 상승의 주원인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 변화인 엘니뇨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구 곳곳에서 발생한 기상 이변 다수가 엘니뇨 탓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기상 관측 전문가들은 열대 동태평양 바닷물이 예년보다 차가워지는 라니냐로 전환될 때야 이같은 비정상적 고온현상이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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