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15만2918대로, 전년동월대비 24%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월간 자동차 판매량은 이로써 2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게 됐고, 작년 한 해 판매량도 226만대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2년의 204만대보다 11%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실제 SMMT는 지난해 11월에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225만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판매량이 각각 1%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들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포드의 경차 ‘피에스타’였고, 그 뒤를 이어 ‘포커스’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