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2일 새해 첫 업무로 회원조합 예·적금 가입 릴레이에 나섰다. 노 회장은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사는 일이 수협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상호금융 위기 돌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
|
수협중앙회는 이날 노 회장과 경영진이 수도권에 위치한 8곳의 영업점을 방문해 회원조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과 경영진은 직접 상품에 가입하고, 새해 첫 방문 고객에게 수협 기프트카드 30만원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수신 상품 가입을 권유했다.
수협은 2025년을 맞아 신규 거래고객 확대를 통한 예탁금 증대를 목표로 ‘2025 새로운 시작, 힘내자 상호금융’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해 첫 행사인 만큼 대대적인 행사로 예정됐지만, 최근 제주공항 항공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축소돼 진행됐다.
노 회장은 캠페인 참여 이전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올해 시무식을 가졌다. 그는 “전국 회원조합 모두가 높은 실적을 거양하도록 경영 개선 지원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중앙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수협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인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사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수협은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년맞이 Sh꿈자람적금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