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스라이프헬스케어는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와 곤충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에스라이프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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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연구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세종대학교 보유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학술·기술 정보 교류 △이론 및 현장 적용 교육을 통한 곤충산업 전문가 인력 양성·교류 △국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라이프헬스케어는 2023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동물 사료, 기능성 식품,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유통 등 지속 가능한 K곤충 산업을 통한 ESG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은영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곤충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경제성 향상을 위해 곤충 오일의 추가 용도 개발 일환으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 또 곤충에서 지질 추출 후 남은 고단백 부산물을 이용해 무지개송어의 성장을 촉진하고?면역을 증강하는?사료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곤충 생체 내 지질 함량을 높이기 위한 저가의 표준사료를 개발해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sects as Food and Feed’에 게재하는 등 곤충 관련 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오상돈 에스라이프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K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