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 항거한 민영환 '서구식 군복',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예모·대례의 등 갖추고 있어 가치 높아
  • 등록 2023-03-15 오후 3:10:51

    수정 2023-03-15 오후 3:10:5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을사늑약에 죽음으로 항거한 조선 문신 민영환(1861~1905)의 서구식 군복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16일 ‘민영환 서구식 군복’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등록 고시했다.

민영환 서구식 군복(사진=문화재청).
‘민영환 서구식 군복’은 조선말 문신 민영환이 입었던 서구식 군복이다. 그는 대한제국의 개화 관료였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항거했다. 서구식 군복제도는 1895년 ‘육군복장규칙’에 따라 시행됐다. 본 유물은 1897년과 1900년에 개정된 ‘육군장졸복장제식’에 따라 예모·대례의·소례견장·대수 등 구성요소를 대부분 갖추고 있어 복식사적 가치가 충분하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 및 묘역들이다.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