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설비 기술 직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금·토·일요일만 일하는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자사 뉴스룸에 “임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있지만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하거나 확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하거나 별도의 설문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수시로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모집하고 있지만, 주말 전담제 도입 검토를 목적으로 한 설문조사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한 매체는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이 설비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한다는 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 법정공휴일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근무하는 대신 나머지 평일은 쉬는 주3일제 도입을 검토·추진한다는 내용이다.
|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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