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아트센터 건립 설계공모에 해안건축 출품작 선정

  • 등록 2022-11-08 오후 2:16:45

    수정 2022-11-08 오후 2:16:45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민의 새로운 문화교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양주아트센터 건립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경기 양주시는 양주아트센터 건립 설계 공모를 통해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의 공동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감도=양주시 제공)
당선작은 아트센터 기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우수한 조경계획은 물론 전문 공연시설 뿐만 아니라 사계절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제한과 토목공사작업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지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도록 제안한 점이 뛰어났다.

앞서 시는 양주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건축 설계공모를 추진, 총 6개 업체의 응모작을 접수했고 지난 4일 심사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4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 심사는 건축 및 전문 분야의 대학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양주아트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시는 당선작 출품 업체 해안건축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며 입상한 4개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2023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주아트센터는 총사업비 871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만7100㎡ 규모의 공연장과 부대·편의시설을 갖춘 양주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으로 건립한다.

시 관계자는 “양주아트센터는 오페라, 클래식, 대중음악 공연은 물론 전시, 아카데미, 카페 등 부가적인 활동을 통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해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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