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에 이복현 검사 내정...첫 검찰 출신 [尹금융당국]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
  • 등록 2022-06-07 오후 2:56:28

    수정 2022-06-07 오후 4:47: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가 지명됐다. 검찰 출신 첫 금감원장이다. 공석인 산업은행 회장으로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복현 금감원장 내정자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7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같이 신임 금감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로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ㆍ경제 수사 전문가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했다.

금융당국은 “이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됐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법 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ㆍ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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