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분야에는 △김건영 △서호준 △육호수(이상 시인) △구혜경 △김지연 △김홍 △박강산 △정은우(이상 소설가) 등 8인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활동 중 김지연 소설가는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육호수 시인은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먼저, 시 분야에는 서호준 시인의 ‘엔터 더 드래곤’을 비롯하여 육호수, 김건영 시인의 작품이 공개된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인 서호준 시인은 2019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현대시 신인상, 2019년 제20회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한 김건영 시인은 김수영 시인의 시 ‘김일성 만세’를 패러디한 ‘기밀성 만세’ 등 10편의 시를 통해 비밀과 풍자의 중요성을 표현한다.
소설 분야에는 김지연, 정은우, 박강산, 김홍, 구혜경 등 5명의 신예작가가 우리 삶의 일부분을 감칠맛 나게 그려 낸 작품을 공개한다.
2018년 문학동네 신인상과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김지연은 ‘경기 지역 밖에서 사망’이라는 소설을 집필했다.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세계와 그 세계의 룰을 완전히 학습하여 어떻게든 경기 지역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의 욕망을 담고 있다.
임시병동, 아리타, 차뚤부즈 등의 작품을 선보여 온 박강산 작가는 ‘이태리 락카’라는 작품으로 대중을 만난다. 이태리 락카는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보는 소설이다. 지역 복지시설에 머무르는 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경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방의 삶을 살핀다.
장편소설 ‘스모킹 오레오’와 단편집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남다른 세계관을 표현해 온 김홍 작가는 ‘그러다가’라는 소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