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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안 연구위원은 “내년 주택시장은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은 지속하지만 최근 안정 징후 확산으로 상승률은 낮아질 것”이라며 “매매가격은 시장금리 상승과 매물급감, 주택공급 확대 등 가격하락 요인과 수급 불안감 해소로 상승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정연은 국내 건설수주는 기저효과로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2% 증가한 22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민간중심의 건축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3% 성장을 예상했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시장은 수주가 증가했지만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실질 수주 증가율은 크지 않은 수준이며 건설투자는 오히려 감소해 건설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유병권 원장은 “내년 건설과 주택시장은 거시 및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전문 및 중소건설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설기업은 단기적으로 생산요소 확보와 관리가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