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디어센터, 미디어교강사 지역인재 발굴

  • 등록 2021-11-09 오후 3:43:15

    수정 2021-11-09 오후 3:43:15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발굴한 신규 미디어교강사의 시범 교육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교육은 수원미디어센터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성장형)’을 수료한 5인이 새롭게 개발한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양성과정 교육 결과를 실제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미디어교강사는 현장에서 교육할 기회를 얻고 시민들은 보다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미디어 분야 경력자와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해 타지역에서 활동해야 했던 미디어강사 등을 지역으로 모으고 양성하는 등 수원미디어센터가 지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에 한몫했다.

이번 과정의 결과로 이모티콘 트렌드를 살펴보고 나만의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작가되기’, 자기소개를 영상과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보는 ‘자기소개 영상 만들기’와 ‘한 장의 이미지로 자기소개 인포그래픽 만들기’, 미디어를 소통의 도구로써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스마트폰으로 담는 우리 가족 인터뷰 영상’, 고등학생의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영화미술과 나만의 미니어처 영화세트 만들기’까지 총 5개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료자는 “혼자 활동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불안함이 있었는데 양성과정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면서 강사로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시범강의를 통해 실제로 커리큘럼을 적용하는 게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된다.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양성과정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규 미디어교강사 발굴과 양성은 꼭 필요한 일이다. 이번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을 계기로 미디어교강사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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