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내년에 최고의 투자처가 될 5가지 이유

  • 등록 2017-11-28 오후 2:32:32

    수정 2017-11-28 오후 3:04:04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왼쪽)과 이더리움 모형 주화.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이 1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가 비트코인이 내년에 최고의 고성장 투자처가 될 5가지 이유를 분석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비트코인, 2018년에 폭발적으로 도입될 것

지난 4월 일본은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 현재 일본에서 26만 곳의 식당과 상점들이 비트코인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이같은 일본의 가상화폐 전파 사례는 다른 나라의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돌고 있는데 만약 그럴 경우 가상화폐의 움직임은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2. 기관 자금과 함께 시장에 감독기관의 규제가 들어올 것

포브스는 내년에 수십억달러의 기관 자금이 들어오며 규제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을 직접 사서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투자자들이 거래를 좀더 편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3. 현 상황의 파괴가 계속될 것

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은 하루아침에 기술로 주요 업계를 바꿔놓았고 비트코인도 통화시스템에 비슷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을 바꿀 기술로 불리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4. 월가 대신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이 강해질 것

전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아직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워지지 않았다. 당시 월가의 탐욕으로 경제가 무너졌으나 금융기관을 살리는데 성실한 납세자들의 세금이 사용됐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때는 월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가상화폐 거래는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 중앙 기관 서버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뤄지는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한다.

5.비트코인 접근성이 대폭 증가할 것

이제까지는 주로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사람들만이 비트코인을 주로 거래했지만 앞으로는 점점 비트코인 거래하기가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에도 코인베이스 등의 거래소를 이용하면 비트코인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오버스탁과 여행 상품 판매처인 익스피디아 등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주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심지어 비트코인을 퇴직연금 계좌에 넣어 투자하는 금융회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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