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BLESS)’의 공개서비스(OBT)를 일본에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MMORPG로,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의 대립을 대서사 구조로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과 살아있는 세상을 연상케하는 수준 높은 그래픽,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장점이다.
네오위즈는 지난해부터 블레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현지에서 다수 MMORPG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자회사 게임온과 긴밀히 협업해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도 거쳤다.
이번 일본시장 공개 서비스에서 블레서는 45레벨까지 스토리와 양 진영 6개 종족, 5개 직업을 공개하며 필드보스 콘텐츠를 새로 선보인다. 블레스 만의 특장점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진영 내 정치적 경쟁을 그린 RxR(Realm X Realm)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12월 중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선, 신규 종족과 직업군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진 네오위즈 블레스 사업본부장은 “일본에서 유명 MMORPG를 서비스해 온 게임온을 통해 블레스를 현지 시장에 선보일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지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