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는 오는 15일 가천홀에서 ‘가천 의과학 심포지엄 2014’ 및 ‘2014년 가천 특허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및 특허박람회는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의전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약학대학 등 재단 내 모든 연구중심병원 유관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들은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 및 주요 특허등록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의과학심포지엄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등 각 연구기관의 우수 논문 등 연구 성과 등 16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동시에 88편의 우수 논문이 포스터로 제작돼 가천홀 및 다학제회의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특허박람회는 특히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지원사업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실용화 가능한 성과물 발표라는 데서 의미가 깊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는 2013년 4월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뒤 암 조기진단용 MRI 조영제 기술을 개발, 대웅제약에 이전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힘입어 가천대 길병원은 10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10개 연구중심병원들 중 1년간 성과, 향후 비전,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단 3개 병원만이 R&D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이번 심포지엄과 특허박람회가 의료진과 연구진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며,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